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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현진해  작성일 2009.0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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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이 두꺼우면 심장이 위험하다!
심장 건강을 지키기 위해서 목 둘레도 정기적으로 체크해 봐야 하는 걸까?

목이 두꺼우면 좋은 콜레스테롤인 HDL의 농도가 낮아지고, 혈당의 농도가 높아져 심장에 문제가 생길 위험이 증가한다고 한다.

이에 대해 목이 허리의 반이라는 말도 있듯이 목이 두꺼우면 허리도 두꺼워 목 둘레가 그 영향을 간접적으로 나타내는 것이 아닌가 생각하기 쉬운데, 연구팀은 허리가 날씬한 것과 상관없이 목만 굵어도 심장의 위험이 높아진다며 목 굵기 자체를 하나의 위험 신호로 받아들여야 한다고 한다.

미국 MRC 임상과학 센터의 지미 벨(Jimmy Bell) 교수 연구팀은 평균연령 51세인 3,300명의 성인남녀를 대상으로 목 둘레가 심장건강에 미치는 영향을 알아보기 위해 목 둘레와 혈당, 콜레스테롤 수치 등을 조사하였다.

조사에 참가한 참가자들의 평균 목 둘레는 남성 40.5cm, 여성 34.2cm였다.
연구결과에는 여기서 3cm 늘어날 때마다 좋은 콜레스테롤인 HDL의 농도가 남성은 2.2mg/dl, 여성은 2.7mg/dl씩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HDL은 체내 나쁜 콜레스테롤을 제거하는 등의 역할을 하는데 전체 콜레스테롤에서 HDL 농도가 남성의 경우 40mg/dl, 여성의 경우 50mg/dl 아래로 떨어진다면 심장질환 위험이 높아진다고 알려져 있다.

목 둘레는 혈당도 높이는 것으로 나타났는데, 목 둘레가 평균에서(남40.5cm, 여34.2cm) 3cm 늘어날 때마다 혈당의 농도는 남성이 3.0mg/dl, 여성이 2.1mg/dl 높아졌다.

혈당은 일반적으로 100mg/dl 아래를 유지해야 하는데, 높아질 경우 심장 등 혈관건강에 악영향을 주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벨 박사는 콜레스테롤 기름 덩어리가 심장과 간을 둘러싸는 것을 원하지 않는다면 운동을 해 목에 있는 기름을 뺄 것을 주장했다.

이번 연구는 미국 심장학회에서 발표되었다.

건강을 위한 첫걸음 - 하이닥(www.hido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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