돼지 인플루엔자가 안정될 조짐을 보이지 않고 점차 확산되고 있는 추세이다.
WHO는 29일 돼지 인플루엔자에 대한 경보수준을 5단계로 격상시켰다. WHO 경고 체계상 5단계는 특정 전염병이 한 대륙에서 두 개 이상 국가에 발생했을 때 내려지는 것으로 전 세계적인 유행의 위험이 있음을 의미한다.
29일 18시(세계 표준시-GMT) 현재 1명 이상 돼지 인플루엔자에 감염된 것으로 확인된 나라는 멕시코, 미국, 호주(1명), 캐나다(13명), 독일(3명), 이스라엘(2명), 뉴질랜드(3명), 스페인(4명), 영국(5명) 등 9개 나라이다. 아직 아시아에서는 공식적으로 확인된 감염자가 없지만 아시아의 특성상 저개발국가가 많고, 인구밀도가 높은 지역이 많아 바이러스가 유입될 경우 북미와 유럽과는 또 다른 양상이 전개될 위험이 크다.
한편 멕시코에 비해 양호한 상태를 보였던 미국의 돼지 인플루엔자 환자 1명이 사망하여 멕시코와 인접한 텍사스 지역은 휴교령이 내려지는 등 미국도 현재 비상체제에 돌입했다.
 사진: 의심환자까지 포함한 구글 돼지 인플루엔자 실시간 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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