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 낮잠을 자는 나이 많은 여성은 사망위험이 증가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이번 연구는 많이 자는 것이 건강에 좋다는 속설을 뒤엎는 것으로 미국 캘리포니아 퍼시픽 보건연구소의 케이티 스톤(Katie L. Stone) 박사 연구팀이 미국 노인의학회저널 4월호를 통해 발표했다.
연구팀이 69세 이상의 비교적 건강한 백인여성 8,000명 이상을 대상으로 7년간 조사한 결과 매일 낮잠을 자는 여성의 경우 모든 원인에 의한 사망률은 44%, 심장질환에 의한 사망률은 58%, 심혈관과 암을 제외한 원인에 의한 사망률은 60%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한다.
연구팀은 또 하루 9~10시간 잠을 자는 여성은 8~9시간 잠을 자는 여성에 비해 사망률이 높았음을 확인했다고 한다.
연구팀은 그러나 이 결과를 낮잠 자체가 신체에 부정적인 영향을 가져온다고 오해해 낮잠을 피하려고만 하는 것은 경계했다. 연구팀은 낮잠 그 자체를 사망률을 높이는 원인으로 보지 않고 밤에 잠을 부족하게 만들어 낮잠을 자게 하는 수면장애를 일으키는 원인에 주목하고 있다.
따라서 잠이 항상 부족한 느낌이 들어 낮에 잠이 계속 오는 사람은 병원에서 그 원인을 찾아 치료를 받는 것이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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