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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현진해  작성일 2009.0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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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산음료 좋아하는 여성, 신장질환 위험 2배

탄산음료를 하루에 두 캔 이상 마시는 여성은 신장질환이 나타날 위험이 2배 가량 높아진다고 한다.

미국 로욜라 대학(Loyola University) 예방의학과 데이비드 쇼햄 교수 연구팀은 미국 건강영양조사에

참가한 9,358명의 성인의 자료를 분석한 뒤 그들의 식생활 습관을 조사하고 소변 샘플을 채취해 검사를 하였다.

소변 검사 결과 지난 24시간 동안 소다수를 두 캔 이상 마셨다고 말한 여성의 경우 소다수를 마시지

않은 여성에 비해 단백뇨증(albuminuria)이 나타날 확률이 1.86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단백뇨증은 정상적인 신장이라면 여과 시스템이 작동해 소변에 포함되지 않아야 할 단백질의

 일종인 알부민이 검출된 것으로 신장질환 초기에 나타나는 대표적인 증상이다.

하지만 여성과 달리 남성의 경우에는 뚜렷한 차이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는데 연구팀은

이에 대해 명확한 이유를 알 수는 없었다고 한다.

연구팀은 대부분의 탄산음료에는 단맛을 내기 위해 HFCS(High Fructose Corn Syrup, 높은 농도의

 과당이 포함된 옥수수 시럽)라는 감미료가 사용되는데 이들은 주로 당뇨, 비만, 신장질환의

위험을 높이는데 일조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며, 탄산음료를 즐기는 여성에게 단백뇨증이

많은 이유 중 하나로 HFCS 과다 섭취를 들고 있다.

연구팀은 이외에도 HFCS를 생산하는 3개의 공장의 HFCS 샘플 20개를 검사한 결과 9개의

샘플에서 수은이 검출되었다는 기록이 있다며, 수은은 신장에 해로운 작용을 하기 때문에

 수은에 의한 것일 가능성도 있다고 설명했다.

이번 연구는 온라인 과학 잡지 PLoS One 2월호에 게재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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